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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새로운 감성의 우정, 워멘스 드라마

by 들판자 2024. 5. 21.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1.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애틋하고 찬란한 두 소녀의 청춘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2017년 12월 07일 개봉한 영화이다. 중국에서 제작되었으며 칠월과 안생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2001년 중국의 한 소도시의 중학교에서 칠월과 안생 두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된다. 함께 벌을 받던 두 소녀는 친밀한 사이가 되고, 3년간 붙어 지낸다. 그러다 중산층 집안에서 인생에 큰 굴곡 없이 자란 칠월은 명문고로 진학을 하게 되고 가정상황이 불우했던 집안에서 자란 안생은 직업학교로 간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갔지만 우정을 계속됐다. 칠월은 고등학교에서 소가명이라는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세 사람은 어울려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안생은 소가명에게 이상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자신이 칠월과 소가명의 사이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북경으로 떠난다. 소가명은 안생에게 아끼는 목걸이를 주었고 칠월은 이것을 눈치채지만 모른 척 넘어간다. 북경으로 떠난 안생은 락커와 동거하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다 락커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는 것을 보고 결별을 고한다. 이후 중국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한다. 그중에도 칠월과 계속 엽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칠월과 소가명은 명문대에 진학한다. 칠월은 은행원이 되었고 소가명은 직장을 찾아 상해로 간다. 한편 안생은 떠돌이 생활에 지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칠월과 재회한다. 하지만 칠월과 안생은 살아온 방식이 너무나도 달랐던 나머지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고 두 사람의 사이는 틀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서로 연락도 하지 않게 된다. 몇 년 후 소가명은 우연히 상해에서 안생을 마주친다.

2.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출연배우 정보

안생역으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는 주동우 배우이다. 현재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평범한 농촌 지방 출신으로 연예인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살았다고 했다. 그러다 2010년 남경의 예술학교에 대입시험을 갔다가 장이머우 감독에게 발탁되어 산사나무 아래로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후 장이머우 감독의 추언으로 북경전영학원에 입학한다. 이후 주동우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작품을 만나는데 그 바로 그 작품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이다. 이 작품을 통해 금마장, 금상장, 금계백화 상을 포함한 각종 영화제에서 12번 노미네이트 되며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금마장에서 임칠월 역할을 맡았던 마사순과 최초의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주동우 배우는 관계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배우로 중화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임칠월을 연기한 마사순 후이족 출신으로 안후이성 벙부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정 북경으로 이사 왔다. 대학 진학 시 베이징전영학원에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중국전매대학 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처음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건 1995년 아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3.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감독 정보

증국상감독은 홍콩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 진가신의 회사에서 제작업무 전반을 현장에서 배웠으며 2010년 윤지문과 사랑의 화법이라는 영화로 데뷔하였다. 감독으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각종 영화 상을 휩쓰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4.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뷰, 어떤 우정은 사랑보다 진하다

어떤 우정은 사랑보다 진하다고 한다. 누군가를 향하는 마음은 분명하게 정의할 수 없다. 이영화에서 보이는 두 사람의 감정선은 더욱 우정이라 단언할 수도 없고 사랑이라 단언할 수도 없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사랑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준다. 사실 영화에서 동성애적 코드나 연출이 자주 등장하지만 중국의 검열로 모호하게 넘어갔다. 하지만 이렇게 정의 내리지 않음이 이 영화의 매력을 더욱 증가시킨다. 어린 시절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이나 애틋하게 대한다. 남자친구보다 소중한 친구 무엇도 대신할 수 있는 친구 이런 사이를 단순히 친구라고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고민하는 사이에도 두 사람의 마음은 서로만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잔잔한 로맨스, 색다른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면 이영화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런 장르를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